독감유행 원인 증상 감기와 구별법 격리기간

보통 독감은 12월~2월 사이 겨울에 유행하다가 5~6월쯤 되면 잦아드는 추세인데 이례적으로 현재 6월을 맞이한 시점에서도 독감 환자가 폭증하고 있습니다. 주로 소아나 청소년들이 많이 걸리는 독감의 원인과 증상 격리기간과 예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독감 원인

감기, 독감 구별법

독감 증상 격리기간

치료방법 예방법

 

독감 원인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한 급성 호흡기 질환으로 목이나 코등의 상부 호흡기계나 폐와 같은 하부 호흡기계를 침범하여 기침, 콧물, 인후통, 두통, 고열, 근육통, 복통 등 다양한 증상을 일으키게 됩니다. 독감은 전 세계적으로 발병하며 계절 구분이 있는 지역의 경우 대부분 겨울에 발생하고 소아, 고령자, 기저질환자는 중증으로 이어질 수 있으니 특히 주의하셔야 합니다. 독감은 감기와 원인이 되는 바이러스와 증상이 다르므로 확실히 구분되는 질환이며 독감의 잠복기는 2~3일 정도로 알려져 있습니다. 독감 바이러스의 종류는 크게 A, B, C, D형으로 나눌 수 있고 흔히 많이 걸리는 것은 A, B형 정도입니다. 특히 독감 바이러스 A형의 경우 가장 심한 증세를 일으킵니다.

 

감기, 독감 구별법

감기는 주로 목이나 코 상부호흡기계에 발생하는 가벼운 바이러스 감염이며 라이노 바이러스, 코로나 바이러스, 파라인플루엔자바이러스, 아데노바이러스등의 각종 호흡기 바이러스가 원인균이고 독감의 경우 인플루엔자바이러스가 원인입니다. 독감의 경우는 위에서 말씀드렸듯이 기침이나 콧물 같은 상부호흡기 증상보다는 고열, 오한, 근육통등 전신 증상으로 나타난다는 차이점이 있습니다

 

독감 증상 격리기간

독감의 증상은 두통, 고열, 오한, 근육통과 같은 전신증상과 기침, 콧물등 호흡기 증상도 함께 동반됩니다. 발열이 없이 감기와 같이 호흡기증상만 나타나는 경우도 있지만 독감은 보통의 경우 고열을 동반하는 것이 감기와 큰 차이점입니다. 전염은 기침을 통해 비말이 공기 중으로 전파되므로 필히 마스크 착용을 권장합니다. 요즘 대유행 중인 A형 독감의 경우 전염성이 높아 반드시 격리기간을 가지는 게 필요합니다. 격리기간은 보통 7일 정도 권장하지만 의무사항은 아닙니다. 발열 증상이 있을 때 가장 전파력이 강하므로 증상이 있다면 열이 떨어질 때까지만이라도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최소화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치료방법과 예방법

현재 독감의 치료방법은 먹는 약의 경우 타미플루, 주사제는 페라미플루가 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먹는 약인 타미플루 복용의 경우 하루 2번 5일간 복용하게 되는데 증상이 없다고 하더라도 중간에 마음대로 약복용을 중단하면 안 됩니다. 반드시 5일간 복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독감에 걸린 후 48시간 이내에 약을 빨리 복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독감은 매년 유행할 것으로 예상되는 바이러스에 맞춰서 매년 새로운 인플루엔자 백신이 개발됩니다. 따라서 매년 독감 유행이 시작되기 전에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가장 좋은 예방법입니다. 특히 소아, 고령자, 기저질환자등 고위험군의 경우 반드시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예방접종은 매년 늦가을에서 초겨울 사이에 시행하고 있는데 예방접종을 했다고 해서 100% 독감에 걸리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예방접종과 더불어 손 씻기 같은 개인위생 수칙과 평소 면역력이 떨어지지 않게 건강관리를 위해 노력하시는 게 중요합니다.

 

마무리

원래라면 독감은 겨울철 유행질환으로 봄이 되면 줄어들어야 하는 것이 정상인데 올해는 이례적으로 초여름 날씨인 현재까지도 유행이 이어지며 증가세에 있습니다. 주로 소아나 청소년의 감염이 주를 이루고 있는데 질병청 통계에 의하면 최근 20여 년간 통계 중 가장 높은 수준이라고 합니다. 현재 독감 증가세의 원인은 최근 몇 년 동안 우리가 코로나 19 방역조치의 일환으로 마스크 착용을 생활화하면서 바이러스와 세균감염에 대한 면역력이 떨어진 상태인데 최근 코로나 방역조치가 완화되면서 독감 유행이 예상보다 길어졌다는 게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