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겨울에 어머니께서 이석증 진단을 받고 입원 치료를 받으셨는데 어지러움증 때문에 너무 힘들어하셨던 적이 있습니다. 직접 겪어 보지 않으신 분들은 고통을 감히 상상할 수 없으실 겁니다. 오늘은 이석증의 원인과 증상 그리고 진단과 치료방법들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이석증 원인
이석증 증상
진단법과 치료방법
이석증 원인
이석증의 정식명칭은 '양성 발작성 체위성 현훈'이며, 귀 안에 평형감각을 담당하는 전정기관 내에 있어야 하는 이석이 떨어져 나와 반고리관 안을 돌아다니며 어지럼증을 유발하는 질환입니다. 이석은, 반고리관 주변에 위치하며 균형 유지를 해주는 물질인데 어떠한 원인으로 인해 원래 위치에서 떨어져 나와 반고리관 내부의 액체 속을 돌아다니게 되어 이러한 증상을 유발합니다. 모든 나이대에서 발생할 수 있으나 주로 40~50대 이후의 여성에게 자주 발생한다고 보고 되고 있고 최근에는 과로나 스트레스로 인한 젊은 연령층에서의 발병이 증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석증의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진 않았으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것들은 노화, 칼슘대사장애, 골다공증, 바이러스 감염, 약물 부작용, 면역력 저하 등이 있습니다. 특히 외부 충격이나 만성피로, 면역력 저하등 신체기능이 떨어졌을 때 발병하는 확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니 평소 건강관리가 중요하겠습니다.
이석증 증상
이석증의 증상에는 대표적으로 어지럼증과 구토가 있습니다. 가만히 있어도 눈앞이 빙빙 도는 느낌이 들고 고개를 돌리거나 눕거나 일어날 때처럼 자세를 바꾸는 경우 순간적으로 현기증이 나타나면서 구토증상이 동반됩니다. 증상이 더 심한 경우는 식은땀, 호흡곤란 증세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어머니의 경우는 구토증상이 너무 심해서 칼륨수치가 급격히 낮아지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어지럼증은 보통 1분 안에 멈추지만 그 이후에도 메스꺼운 느낌이 지속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진단법과 치료방법
어지러운 증상이 호전되지 않는다면 의료기관을 방문해 정확한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이석증을 진단하는 방법에는 일반적으로 안구의 움직임을 통해 이석증을 진단하는 안진검사(안구운동검사)를 시행하게 됩니다. 필요한 경우 평형기능검사, 청력검사, MRI검사 등도 추가로 받으실 수 있습니다.
저희 어머니의 경우안진검사 (안구운동검사)와 추가적으로 MRI검사를 시행하셨고 이석증 진단을 받으셨습니다.
치료방법은 머리 위치를 바꿔 가면서 이석을 원래의 위치로 이동시키는 이석치환술을 시행하게 됩니다. 간혹 자세를 바꾸면서 하는 치료이다 보니 어렵지 않다는 생각에 본인이 직접 자가치료를 하시는 분들도 계시는데 섣불리 시도하셨다가는 시간은 시간데로 걸리고 어지러움증으로 고생만 더 길게 하시게 될 수 있습니다. 이석의 위치에 따라서 치료자세가 달라질 수 있으니 반드시 경험이 많은 전문가에게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러한 치료는 사람에 따라서는 한 번에 끝나지 않고 몇 차례에 걸쳐 반복적으로 시행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저희 어머니의 경우는 이석치환술 1회 시행 후 다행히 이석이 원위치로 돌아가서 한 번에 끝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석이 원위치된 이후에도 증상이 완화되긴 했지만 약간의 어지러움은 느끼셨고 심한 구토 증상으로 인해 칼륨수치가 많이 낮아져서 이 부분 때문에 내과 협진으로 며칠 더 입원해 계셨던 경험이 있습니다. 다행히 아직까지 재발은 없지만 이석증은 안타깝게도 재발하는 경우가 많다고 하니 평소 건강관리 면역력관리에 신경을 써주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건강'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독감유행 원인 증상 감기와 구별법 격리기간 (0) | 2023.05.31 |
---|---|
최근 유행 수족구병 원인과 증상 전염 치료 예방법 (0) | 2023.05.30 |
자가면역질환 종류 원인 증상 검사방법 (0) | 2023.05.27 |
간수치 높을때 증상 이유 검사 낮추는법 (0) | 2023.05.27 |
수면장애 해결방법 수면의 중요성 (0) | 2023.05.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