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임기 여성이라면 누구나 한 달에 한 번씩 찾아오는 생리주기 임신계획이 있으신 분이 아니라면 불편한 점이 한두 가지가 아닙니다. 그런데 갑자기 생리주기가 길어지거나 짧아지는 등 이상증상이 나타나면 덜컥 겁이 나기 시작합니다. 오늘은 여성의 생리불순 원인과 해결방법, 생리불순 관련질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생리불순 정의
생리불순 원인
해결방법
생리불순 관련질환
마무리
생리불순 정의
생리불순이란 일반적으로 생리가 불규칙한 상태를 총칭하는 용어입니다. 생리는 가임기 여성이라면 모두 다 경험하고 있으며 임신이 되지 않았을 때 여성의 자궁내막 조직이 떨어져 나가서 몸 밖으로 배출되는 현상을 말합니다. 일반적으로 생리주기는 24~32일, 생리기간은 3~7일, 생리양은 10~80ml 정도입니다. 이런 일반적인 범위를 벗어나서 주기가 너무 불규칙하거나 생리기간이 너무 길거나 반대로 너무 짧은 모든 증상을 생리불순이라고 정의합니다
생리불순 원인
생리불순의 원인은 다양합니다. 다낭성 난소증후군으로 인한 배란장애와 뇌하수체종양, 부신종양, 갑상선기능항진증, 갑상선기능저하증, 고프로락틴혈증, 골반 내 양성종양, 생식기 종양 같은 내분비 질환등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스트레스나 피로누적, 무리한 다이어트 등으로 인한 호르몬 불균형 문제가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과도한 운동이나 급격한 체중변화, 피임약 복용 부작용으로 인한 생리불순도 있으니 자신의 생활패턴을 점검해 보시기 바랍니다.
해결방법
생리불순 원인 확인을 위해서는 초음파검사, 호르몬검사를 진행하게 되고 질환이 원인이라면 전문가의 지시에 따라서 적극적인 증상의 치료가 필요하겠습니다. 또한 호르몬 불균형 개선을 위해 무리한 다이어트나 과도한 운동을 삼가시고 건강한 식단관리를 유지하시면서 당분간은 가벼운 운동 위주로 해주시는 게 좋겠습니다. 지속적인 생리불순은 난임과 불임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나 임신계획이 있으신 분들은 주의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생리불순 관련질환
1) 다낭성난소증후군
다낭성난소증후군의 원인은 정확히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일반적으로 유전적인 요인, 비만, 대사증후군 등의 질환과 관련이 높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무월경 또는 6개월 이상 거르거나 임상적으로 남성호르몬 과다증상, 고 안드로겐혈증으로 인한 다모증이나 여드름등의 증상, 초음파상 다낭성난소가 확인되는 등 이중 두 가지 이상을 만족하면 다낭성난소증후군으로 진단됩니다.
2) 갑상선 질환
갑상선기능저하증이나 갑상선기능항진증 등 갑상선질환이 있을 경우 갑상선의 호르몬 분비에 불균형이 생기면서 생리와 관련된 호르몬이 영향을 받아서 생리불순이 생길 수 있습니다. 갑상선기능저하증의 증상은 식욕은 좋은데 체중이 감소하고, 맥박이 빨라지는 빈맥, 더위를 참기 힘들고 땀이 많이 남, 신경 예민, 불안, 손발떨림, 근육에 힘 빠짐, 잦은 배변, 안구돌출, 월경량이 감소하거나 무월경 증상이 나타납니다. 갑상선기능저하증의 증상은 식욕은 없는데 체중이 증가하고 얼굴부종, 피로감, 무기력, 집중력저하, 추위를 잘 탐, 근육통, 손발 저림, 변비, 월경량이 많고 길어지는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3) 고프로락틴혈증
프로락틴(유즙분비호르몬)이 과도하게 분비되는 고프로락틴혈증으로 인해 생리불순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프로락틴은 뇌하수체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으로 주로 임신이나 출산 이후의 산모에게 많이 분비가 됩니다. 그런데 간혹 다양한 원인으로 임신, 출산을 하지 않은 여성에게 과도하게 분비가 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럴 경우 생리불순이 생길 수 있습니다.
마무리
생리불순이라는 증상은 그 자체가 질환은 아니므로 임신계획이 있으신 분들이 아니라면 사실 크게 심각성을 느끼지 못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많은 여성들이 생리기간 중 생리통이나 다양한 생리 전증후군에 힘들어하시는 분들이 많기 때문에 생리주기가 길어지면 오히려 반갑게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실 거라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여성의 생리는 건강상태를 확인하는 지표가 됩니다. 생리불순 증상이 생긴다면 가벼이 넘기기보다는 꼭 한 번쯤 정확하게 몸상태를 체크해 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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